‘우리, 집’ 든든한 최정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우리, 집’ 최정인이 김희선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굳건히 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연출 이동현·위득규, 극본 남지연,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최정인은 노영원(김희선 분)의 가족 같은 동생이자 영원 클리닉의 직원 ‘김라경’ 역을 맡아 김희선의 옆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14일 방송된 7회에서는 노영원의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동생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김라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영원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만큼 노영원에게서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금세 눈치챈 김라경은 노영원을 걱정스레 바라봤다.

그렇게 김라경은 이세나가 노영원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거 노영원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진단한 환아들의 차트를 함께 살피며 그 아이들 중 이세나가 있지 않을까 했지만 헛수고였던 터. 이세나의 의도를 알게 되면 어떻게 할 거냐며 묻는 김라경의 우려 섞인 눈빛이 몰입도를 더했다.

이처럼 끈끈한 의리로 노영원의 곁을 지키는 김라경 캐릭터를 눈빛, 목소리, 대사 톤으로 체화,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적재적소 활약을 펼친 최정인. 계속해서 그가 ‘우리, 집’을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인다.

한편, 최정인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