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시대에 사는 현대인…소비 지출 많은 분야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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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시대를 지나는 현대인들은 정신건강과 운동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자기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요가·필라테스 가맹점수는 지난 2019년 4분기 대비 90% 증가했으며, 테니스장 가맹점수도 213% 급증했다.
신한카드의 2019년 대비 지난해 가맹점수 증감률을 보면 심리상담 51%, 정신건강의학과 31%, 피부과 21%, 성형외과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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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스포츠센터, 정신·심리상담 이용 늘어
무한경쟁시대를 지나는 현대인들은 정신건강과 운동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자기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요가·필라테스 가맹점수는 지난 2019년 4분기 대비 90% 증가했으며, 테니스장 가맹점수도 213% 급증했다.
또 2019년 4분기 대비 지난해 4분기 신한카드의 스포츠센터 이용금액은 37%, 요가·필라테스는 48%, 테니스장은 8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도 많아졌다. 신한카드의 2019년 대비 지난해 가맹점수 증감률을 보면 심리상담 51%, 정신건강의학과 31%, 피부과 21%, 성형외과 11% 증가했다.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요양원이 각각 21%, 17%, 10% 증가했다. 다만 고령화와 저출생 등의 인구 변화로 산후조리원은 16%, 소아과는 4% 감소했다.
2019년 4분기 대비 지난해 같은 기간 진료과별 이용액 증감률은 정신과가 167%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심리상담센터 월평균 이용건수는 22.4% 증가했고, 건당 금액 또한 20대 21%, 50대 14% 늘어나 모든 세대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건당 금액은 60대가 24만2000원, 40대가 21만8000원으로 높지만 20대의 건당 금액은 지난 2019년 12만2000원에서 지난해 14만7000원으로 21% 급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경쟁사회, 고령화 등의 흐름속에 건강에 대한 디테일한 관심과 노화를 늦추고 삶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소비 데이터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출생으로 보육 관련 가맹점수는 감소하는 반면, 교육과 관련된 가맹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신한카드의 유치원, 어린이집, 유아교육·키즈카페 가맹점수는 4년전 대비 19%, 22%, 28% 각각 감소했으나 입시·보습학원, 어학학원, 예체능학원은 41%, 24%, 22% 증가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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