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이재현-구자욱까지…삼성, 3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

권혁준 기자 2024. 6. 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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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3타자가 연속으로 홈런을 쏘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15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6회초 홈런 3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은 KBO리그 통산 28번째 3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다음 타자인 박병호에서 4연속 타자 홈런도 기대했으나 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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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28번째, 올 시즌 첫 번째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3타자가 연속으로 홈런을 쏘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15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6회초 홈런 3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조시 하트의 호투에 5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여 있던 삼성은 6회초 홈런포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성규가 시작이었다. 이성규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하트의 5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동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성규의 시즌 11호 홈런.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은 곧장 하트의 초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다시 좌측 담장으로 뻗어갔고 역전 솔로홈런이 됐다. 이재현은 시즌 7번째 아치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그다음 타자 구자욱도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구자욱은 3볼 2스트라이크의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만들었다. 시즌 12호 홈런.

이로써 삼성은 KBO리그 통산 28번째 3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3차례의 4연속 타자 홈런은 제외한 것으로, 올 시즌 첫 번째 기록이다.

NC는 하트의 교체를 결정했고, 배재환이 등판했다. 삼성은 다음 타자인 박병호에서 4연속 타자 홈런도 기대했으나 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6회말 박시원에게 추격 홈런을 허용, 3-2로 쫓기고 있다. 현재 7회가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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