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콘텐츠 게시 허용한다”는 X에…인도네시아 “접속 차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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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X·옛 트위터)가 성인 콘텐츠 게시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히자, 2400만 여명이 X 가입자를 둔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법에 어긋난다며 접속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부디 아리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음란물로 간주하는 콘텐츠의 온라인 공유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X가 이를 지키지 않으면 플랫폼을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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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X·옛 트위터)가 성인 콘텐츠 게시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히자, 2400만 여명이 X 가입자를 둔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법에 어긋난다며 접속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부디 아리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음란물로 간주하는 콘텐츠의 온라인 공유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X가 이를 지키지 않으면 플랫폼을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 X 가입자 수는 2485만 명이다.
부디 장관은 음란물을 유포하면 징역 6년에 처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전자 정보거래법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반드시 서비스를 중단시킬 것”이라며 “이런 내용의 경고장을 X에도 보냈지만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X를 차단하기 전 몇차례 더 경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X는 최근 자사 웹사이트에 업데이트한 콘텐츠 관련 규정에서 “합의에 따라 제작 및 배포되는 한 성적인 주제 관련 자료도 제작, 배포,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성인 콘텐츠 게시를 공식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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