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다시 땡볕 더위…주 중반에 더 덥다
[뉴스리뷰]
[앵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이 비가 내리면서 잠시 누그러졌는데요.
하지만 휴일인 내일부터는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다시 날씨가 더워집니다.
특히 주 중반에는 서울의 기온이 또다시 33도 안팎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락가락 빗줄기에 거리에는 형형색색 우산이 펼쳐집니다.
짧게 스쳐간 비에 더위가 완전히 가시진 않지만, 한여름 못지않게 뜨거웠던 날씨는 하루 쉬어갑니다.
<황유성·정상현 / 서울 종로구> "덜 더우니까 그늘에 있으니까 선선하고 그래서 인사동에서 놀기 좋은 것 같아요"
주말 비 소식에 나들이객들 발걸음은 실내로 이어졌습니다.
커다란 공룡에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고, 어른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주말을 만끽해 봅니다.
<변현진·차서준 / 경기 수원시> "날씨도 무덥고 비도 온나고 해서 실내로 과학관 구경왔는데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저희도 즐겁게 잘 구경했습니다."
일요일은 다시 화창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땡볕을 가려줬던 구름이 걷히면서 또다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옵니다.
특히 수요일쯤 남쪽의 더운 공기까지 몰려와서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장맛비를 몰고 오는 정체전선이 한반도쪽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아직 장마 시작을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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