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전 세계 공동 위기…한일중 교육 협력 더 활성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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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교육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15일 오후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미래 세대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누구보다 힘쓰고 계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교육장관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의 발전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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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교육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15일 오후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미래 세대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누구보다 힘쓰고 계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교육장관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의 발전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2020년 제3회 회의까지 열렸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이 부총리는 "전 세계는 AI 발전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 저출생, 고령화 등 공동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 3국이 함께 협력해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고 인류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디지털 대전환, 저출생과 지역소멸, 국제 교류와 연대·협력 등 세 가지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대한민국은 디지털 교육의 퍼스트 무버로서 내년부터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학교에서 수학, 영어, 정보 과목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고 그 성과와 과제를 세계와 공유하고자 한다"며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은 지역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교육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고, 지역의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함께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했다.
또 "우리 한일중 3국은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적 전통, 선진적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 우수한 인재를 키워왔다"며 "3국간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의 발전을 함께 견인하자"고 제안했다.
이 부총리는 "이번 회의가 3국의 연대와 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발전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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