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NO, 아내♥” 국민배우 송강호-국민MC 유재석 공감대 형성 (핑계고)

김혜영 2024. 6. 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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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MC 유재석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송강호는 유재석을 보며 "실제로 보니 얼굴이 진짜 작다"라며 부러워했다.

또한 송강호와 유재석은 작품, 촬영 생각하느라 골프에 집중할 수 없다며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재석이 "그래서 나가셨나?"라고 묻자, 송강호가 "안 나갔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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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MC 유재석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월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첫 만남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주역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강호는 유재석을 보며 “실제로 보니 얼굴이 진짜 작다”라며 부러워했다. 유재석은 “잘 바르고 피부과도 가고 하는데 얼굴이 작은 편이긴 하다”라고 밝혔다. 송강호가 키가 180cm라며 “큰 편은 아닌데”라고 하자, 변요한이 “그럼 전 뭐가 되나”라며 발끈했다. 170cm인 진기주는 학창 시절 1년간 태권도를 해서 키가 훌쩍 컸다고 말했다. 그러자 변요한이 “나도 했는데 왜 안 큰 거지. 검은띠인데”라며 억울한 모습을 보였다.

송강호는 “요즘 남자 배우 중 골프 안 하는 배우는 저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다들 골프 얘기를 해서 소외감이 든다는 것. 변요한이 “저도 골프 안 한다”라고 하자, 유재석이 “형님이 나뿐이라고 했는데 민망하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송강호와 유재석은 작품, 촬영 생각하느라 골프에 집중할 수 없다며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변요한이 “그러니까 국민 배우, 국민 MC”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송강호는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한다. 호텔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 가만히 있는다”라고 밝혔다. 15년 전 마라케시국제영화제 참석으로 24시간 걸리는 모로코에 갔을 때도 호텔에만 있었다는 것. 그는 “박찬욱 감독님이 ‘왜 왔냐’라며 화를 내시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재석이 “그래서 나가셨나?”라고 묻자, 송강호가 “안 나갔다”라고 답했다.

변요한은 최근 출연한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대해 언급하며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는데, 보고 우시더라. 평소 속에 있는 얘기를 잘 안 하니까 ‘엄마한테 얘기 안 하고 유재석 씨한테 하니?’라고 하셨다. 애정 표현을 잘하는데, 속상해하실까 봐 힘든 얘기는 안 한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유재석도 “걱정하실까 봐 얘기 안 한다”라며 공감한 후, “즐거운 얘기도 안 한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송강호는 “조문을 갔다가 우연히 지나가면서 뵀는데 너무 예의가 바르시더라”라며 유재석을 본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대단한 사람이란 걸 알아봤다. 모든 분에게 겸손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굉장히 강렬했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송강호가 편한 대화 상대로 아내를 꼽으며 “위안이 되고 의외의 가르침을 얻기도 한다”라고 하자, 유재석도 “내가 제일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iMBC 김혜영 | ‘뜬뜬’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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