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한국 자존심 지키겠다"...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3R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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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32)가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희는 1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단독 1위 오기소 다카시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2위와 2타 차 선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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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소영 기자 = 이상희(32)가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희는 1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1위 오기소 다카시(일본)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단독 1위 오기소 다카시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2위와 2타 차 선두이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으로 한·일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 구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고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상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티샷과 퍼트 실수로 어려움이 있었고, 그 문제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홀에 들어가면서 다시 페이스를 찾아 결과적으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일본 선수들의 실력도 정말 뛰어나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마에다 고시로(일본)와 공동 4위에 포진했으며, 김성용(48)과 이동환(37)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 옥태훈(26·금강주택)과 권성열(38·BRIC), 박성국(36·엘엔씨바이오),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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