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음주 역주행 중 마주친 차량 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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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을 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경찰차와 마주치는 순간이 포착됐다.
경찰청은 지난 13일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차량 VS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터널 내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목격한 경찰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역주행 차량을 멈춰 세운 경찰은 곧바로 운전자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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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을 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경찰차와 마주치는 순간이 포착됐다.
경찰청은 지난 13일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차량 VS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역주행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터널 끝에서 우측으로 빠져야하는 도로에서 갑자기 흰색 차량 1대가 헤드라이트를 환하게 켠 채 다가오고 있다. 문제는 이 차량이 역주행 중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도로에 표시된 화살표와 반대 방향으로 주행 중이라는 점이었다.
이 차량은 그대로 속도를 올리며 터널 내부로 들어섰다. 그렇게 달리던 차량 앞에 순간 순찰차 한 대가 정면으로 다가왔다. 터널 내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목격한 경찰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역주행 차량을 멈춰 세운 경찰은 곧바로 운전자를 확인했다. 운전자의 얼굴이 붉게 상기된 걸 확인한 뒤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도록 했다. 이어 운전자를 순찰차에 탑승시키고 차량을 옮기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9%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역주행 이유에 대해 "역주행 하는 줄도 몰랐다.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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