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협회장기] 조영선 충북농구협회장 "충북 농구 발전에 원동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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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충북협회장기 대회는 우리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대회 중 하나다."
9일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한 제7회 충북협회장기 생활체육농구대회 겸 한, 중 생활체육교류에는 9팀이 참가해 이틀간의 농구 대회를 즐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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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한 제7회 충북협회장기 생활체육농구대회 겸 한, 중 생활체육교류에는 9팀이 참가해 이틀간의 농구 대회를 즐기기 시작했다. 청주 플레이어, 대전 PK, AJC 등 출중한 실력을 가진 충청권 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충북 농구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지난 해 3월부터 충청북도농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조영선 회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동분서주 했다.
대회 도중 만난 조영선 회장은 “오늘 제7회 충북협회장기 생활체육농구대회가 시작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충북 청주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편리하다. ”고 감격에 겨운 모습으로 대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순수 아마추어 농구대회인 충북협회장기 생활체육농구대회는 한, 중 생활체육교류와 겸해 치러지고 있다. 중국 팀들 중에서는 장시성 팀이 초청 자격으로 참가하는가 하면 청주대 중국 유학생들로 이뤄진 팀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인원이 함께해주셨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이렇게 체육 분야에서도 교류의 장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팀들과 유대 관계를 잘 이어간다면 그로 인한 파급 효과도 클 것이다.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아와주신 중국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조영선 회장의 말이다.
그동안 수도권에 비하면 전국무대에서 ‘충북 농구’의 이미지는 그렇게 강하지 못했다. 여기에는 충청권에 프로농구 팀이 없는 탓도 있었다. 하지만 생활체육 쪽에선 생체종별, 코리아투어 등의 성공으로 인해 매년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올해는 KBL 컵대회도 충북도내에서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충청북도 도민체전에는 농구 종목이 없는 상태다. 옥에 티 중 하나다. 그래서 부임 이후 공약 중 하나로 충청북도 도민체전에 농구 종목을 채택시키는 방안을 내걸었다. 시군 지자체 체육회 구성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농구가 도민체전 종목에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협회장기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한 김 회장은 “저 역시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참가 선수들이 이렇게 쾌적한 시설에서 각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농구를 통해서 삶의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 우리 협회 역시 생활체육농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충북협회장기로 거듭나게 노력하겠다. 참가 선수들 모두가 대회 폐막까지 부상없이 대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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