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빈손 위기' 광주FC "예산증액 불가피…해결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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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새로 도입한 재정 규정을 지키지 못한 K리그1 광주FC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다.
광주 구단은 15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현재 재정 건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지속적 구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국 광주는 재정 규정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추가 등록 기간에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으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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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새로 도입한 재정 규정을 지키지 못한 K리그1 광주FC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다.
광주 구단은 15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현재 재정 건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지속적 구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로연맹 재무위는 올해 초 열린 당기 예산안 심사 끝에 광주가 수익을 과대 계상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판단해 구단의 실제 수입이 예산안에 기재된 수준으로 오를 때까지 추가 등록 기간(6월 20일~7월 31일) 선수 영입을 금지했다.
결국 광주는 재정 규정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추가 등록 기간에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으로 몰렸다.
이에 대해 광주는 "광주는 2022년 K리그2 우승, 2023년 K리그1 파이널A, 24-25 ACL 진출 등 연속적인 업적을 이루면서 구단 및 선수단 운영비도 2년간 152%가 증가했다"라며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명문구단 도약을 추진하고 있기에 예산 증액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프로연맹 재무위원회에 구단의 영업활동을 설명하고, 선수단과 협의해 이미 ACL 출전에 대비한 선수단 구성(33명→39명)을 모두 마쳤다"라며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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