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서해고·함현고,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2.0' 응모

박석희 기자 2024. 6. 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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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서해고교와 함현고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한다.

서해고와 함헌고는 14일 시흥시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을 통해 시흥의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더 큰 세상을 배우고,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해당 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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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와 운영 협약 체결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서해고교와 함현고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한다. 두 학교는 이달 중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선정 공모에 응모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특색있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 1차 공모에서는 40개교가 선정됐다.

2009년 도입 초기에는 주로 지자체와 협약으로 운영됐으나 올해 새로 시작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후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각종 심화학습·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편성한다.

서해고와 함헌고는 14일 시흥시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정순 서해고 교장, 박경미 함현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달 중 관내 대학과도 관련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고와 비교해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의 자율성이 크게 확대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도 운영할 수 있다.

서해고는 ‘미래 창의 융합 과정’, 함현고는 ‘생태 전환교육 과정’을 주제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신청한다.

교육부는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에 5년 간 매년 2억원을 지원한다. 또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준다. 교장 공모제를 적용하고 정원의 10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을 통해 시흥의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더 큰 세상을 배우고,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해당 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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