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군참모장, 전쟁기념관 방문…"참전국 군인 희생 기억해줘 영광"

허고운 기자 2024. 6.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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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산 칸타 태국 공군참모장(공군 대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칸타 대장은 전쟁기념관 태국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당시 전사한 태국 장병을 추모했다.

그는 헌화 행사 후 6·25전쟁 당시 태국군 지원 활동이 전시된 전쟁기념관 내 유엔실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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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한·태국 국방·방산 협력 더욱 긴밀해지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색산 칸타 태국 공군참모장과 접견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색산 칸타 태국 공군참모장(공군 대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칸타 대장은 전쟁기념관 태국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당시 전사한 태국 장병을 추모했다.

그는 헌화 행사 후 6·25전쟁 당시 태국군 지원 활동이 전시된 전쟁기념관 내 유엔실도 관람했다.

칸타 대장은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만나 "할아버지, 아버지가 각각 6·25전쟁,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라며 "모든 참전국 군인의 희생을 기억하는 전쟁기념관에 방문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6·25전쟁 당시 태국은 육·해·공군을 모두 파견한 나라로, 특히 공군은 전상자 후손지원과 물자 수송 등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라며 "이런 과거의 기억이 모여 한·태국 간 국방·방산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국은 6·25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유엔의 한국 지원에 호응해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태국은 전쟁 기간 중 총 6326명을 파견했고, 전사 129명·부상 1139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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