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15~16일 휴일 비상근무…2인 1조로 484개 마을 예찰 활동

박제철 기자 2024. 6.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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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4.8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 등에 대비하기 위해 휴일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부안군은 주말인 15~16일 2일간 직원 484명을 2인 1개 조로 편성해 12개 읍면(위도면 제외) 484개 마을을 찾아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하기 위해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지역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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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피해 우려로 국제요트대회, 군수배 유도대회 등 모든 행사 취소
부안군이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4.8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 등에 대비하기 위해 휴일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권익현 군수(왼쪽)가 지진으로 담벼략이 무너진 피해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부안군 제공)2024.6.15/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4.8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 등에 대비하기 위해 휴일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부안군은 주말인 15~16일 2일간 직원 484명을 2인 1개 조로 편성해 12개 읍면(위도면 제외) 484개 마을을 찾아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하기 위해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지역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신고방법을 안내하고 재난심리지원 서비스 이용방법 등을 홍보했다.

예찰 활동을 통해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주민 사전 대피 조치할 계획이며 재난심리지원 서비스와 관련해 마을별 수요조사 후 심리상담사를 파견해 주민들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부안군 지진 피해 주민 재난심리지원 상담 서비스(뉴스1/DB)

지진 피해 신고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부안군청 안전총괄과 등에서 가능하며 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경우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도 이날 부안읍과 행안·보안·상서·하서·변산면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소 등을 점검했다.

권 군수는 “강진으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향후 여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취약시설·지역 예찰 등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15~16일 부안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4 아시안컵 & 제9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와 제4회 부안군수배 유도대회, 제16회 전국매창 휘호대회 등을 전격 취소하고 여진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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