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5G', 베른 컬링 국제컵대회서 강릉시청 꺾고 정상 등극 쾌거

임형식 기자 2024. 6.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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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른 국제 여자컬링컵대회에서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지난 달 28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베른의 베른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강원 강릉시청을 8-2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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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임형식 선임기자) 2024 베른 국제 여자컬링컵대회에서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지난 달 28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베른의 베른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강원 강릉시청을 8-2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올해 첫 세계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도청은 지난 해 캐나다 전지훈련 기간 중 출전한 2023 캐나다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와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대한민국 컬링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3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세계랭킹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지난 26일 시작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청은 예선 전적 4승 1패로 8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예선 1차전에서 팀 아우구스틴(오스트리아)을 9-1로 제압한 경기도청은 예선 2차전에서 팀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이탈리아)를 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예선 3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코리 훌리만에게 5-7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경기도청은 예선 4차전과 5차전에서 팀 에미라 아베스(독일)와 팀 록산느 헤리티어(스위스)를 각각  6-3, 5-4로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8강에서 팀 이사벨라 브라노(스웨덴)에 7-5로 승리를 거둔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팀 제니아 슈발러(스위스)와 접전을 펼친 끝에 5-4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사진= MHN스포츠 임형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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