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이지만…” 꾹꾹 눌러 쓴 정국의 진심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데뷔 11주년을 맞아 공개한 팬송에 이어 팬들에게 쓴 손편지로 감동을 안겼다.
정국은 지난 13일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를 통해 ‘아미에게’로 시작하는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정국은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글씨가 더 엉망이 된 것 같다. 죄송하다”며 글을 시작했다. 정국은 “힘든 부분이 없진 않지만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날만 생각하며 잘 버티고 있다. 가끔은 힘들다는 생각마저 잊게 하는 재미있는 순간도 있다”며 군 생활의 소소한 기쁨을 전했다.
정국은 팬송 ‘네버 렛 고’(Never Let Go)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6월에 공개된 팬송 ‘네버 렛 고’ 잘 들으셨냐. 이 곡은 꼭 팬송으로 내고 싶었다. 제 마음이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퍼포먼스도 함께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아쉽게도 실행하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무대 위에서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정국은 팬들을 향한 그리움도 숨기지 않았다. 정국은 “무대에서 아미들의 함성을 듣고 싶다. 멋진 곡들을 하고 싶다”며 “여러분들을 너무 보고 싶다. 즐기다 보면 언젠가 여러분들 앞에 내가 서 있겠지?”라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정국은 손편지의 마지막에서 “저희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 잘 챙기고 계시라. 그래야 만나게 되었을 때 더 행복할 것 같다. 너무 보고 싶다. 너무 너무 사랑한다”며 꾹꾹 눌러 쓴 진심으로 감동을 안겼다.
정국이 발표한 팬송 ‘네버 렛 고’는 발매 3일만에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드’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또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6일만에 3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2024년 K-팝 가수곡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4년 스포티파이 K-팝 곡 사상 가장 큰 데뷔 스트리밍 기록이기도 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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