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GTX 구성역 연계 대중교통 대책 마련 ‘분주’…심야 운행·노선 조정 등

강한수 기자 2024. 6.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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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GTX-A 구성역에서 연계되는 각종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해 시민 편의를 늘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 개통을 앞둔 GTX-A 구성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 개선 및 인프라 등 확충에 힘쓰고 있다.

이번 조정은 GTX-A 막차가 구성역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전 12시53분(동탄행), 12시33분(수서행) 등 자정을 넘기는 만큼, 시민들의 귀갓길 불편이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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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구성역 대중교통 안내도.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GTX-A 구성역에서 연계되는 각종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해 시민 편의를 늘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 개통을 앞둔 GTX-A 구성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 개선 및 인프라 등 확충에 힘쓰고 있다.

먼저 심야 시간 대중교통 운행 시간 조정이다. 수인분당선 지하철이나 기존 노선버스 운행이 종료된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심야 운행 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조정은 GTX-A 막차가 구성역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전 12시53분(동탄행), 12시33분(수서행) 등 자정을 넘기는 만큼, 시민들의 귀갓길 불편이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새벽 1시10분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기흥역‧처인 방면으로 가는 N1번, 동백 방면 810-2번, 구성‧청덕 방면 31번, 마북 방면 26번, 수지 방면 670번, 신갈‧보라 방면 30번 등 총 6개다.

또 일부 노선 및 경로 조정, 구간 연장과 신설 등도 이뤄진다.

시는 GTX-A 구성역 개통 시기에 맞춰 이를 포함한 총 32개 노선 버스가 GTX-A 구성역 1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순차적으로 조정한다.

기존에 수인분당선 구성역을 지나는 77번(상현역~용인세브란스), 810-2번(동백역~구성역) 등 16개 노선과 별개로 국지도 23호선 연원마을사거리를 지나는 14개 노선 가운데 68번(용인터미널~수지구청역) 등 9개 노선을 구성역으로 우회하도록 경로를 조정한다.

또 보정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29-1번(죽전역~보정역) 등 7개 노선은 구성역까지 구간을 연장한다.

구성역~연원마을~교동마을~마북IC 구간은 마을버스(502번)를 신설해 연말부터 운행한다.

연말에는 GTX-A 구성역 2번 출구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해 19번(구성역~오리역), 58번(구성역~성복역) 등 마을버스 5개 노선을 운행한다.

또 시는 운수업체와 협의해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에 차량 8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어 택시 승차장은 GTX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에 운영하며, 인근 공영주차장에 170면을 추가해 총 339면으로 늘리는 등 연계 이용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황준기 시 제2부시장은 “앞으로 플랫폼시티가 개발되면 GTX-A는 EX-허브를 통해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 등과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변 교통망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GTX-A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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