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병의원 14곳만 집단 휴진 동참…전체 병원 중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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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로 예정된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전주지역 의료기관이 예상과 달리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휴진 사전신고 접수마감 결과 총 14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번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병의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휴진 신고를 하지 않고 온라인 홈페이지에만 '휴진'을 표시하거나 오전에만 진료를 하는 등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휴진에 동참 병의원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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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18일로 예정된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전주지역 의료기관이 예상과 달리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휴진 사전신고 접수마감 결과 총 14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535개 병원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주를 포함한 전북지역 병의원도 43곳으로, 전체 1224곳의 의료기관의 3.5%에 불과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회원 11만18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참여자 7만800명 가운데 5만2015명(73.5%)이 휴진을 포함한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었다.
이 때문에 이번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병의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작 신고 접수 결과는 이 같은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다만 휴진 신고를 하지 않고 온라인 홈페이지에만 '휴진'을 표시하거나 오전에만 진료를 하는 등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휴진에 동참 병의원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휴진 당일인 18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실제 휴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업무개시명령을 불이행할 경우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비상진료체제도 가동한다. 시는 평일에는 오후 10시, 공휴일 18시까지 비상 진료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휴업 및 총궐기대회 당일에는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약사회와 협조해 심야약국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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