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전미라, 인천공항 테니스 남녀에 일침
강주일 기자 2024. 6. 15. 16:34
전 테니스 국가대표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가 인천공항에서 테니스를 친 남녀에게 일침을 가했다.
전미라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천국제공항 출입구 가로막고 여행객들 지나다니는데도 대놓고 테니스 치는 남녀’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테니스로 좋은 내용이 아닌 이런 기사가 나면 마음이 너무 어둡고 무겁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함께 인식을 더욱 바로 하고 항상 매너에 신경 쓰는 멋진 테니스인들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최근 온라인에는 한 남녀가 인천국제공항 건물 내부 출입구 인근 통행로에서 테니스를 치는 영상이 확산됐다. 이들은 라켓을 크게 휘두르며 테니스공을 따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가 하면 사람들과 충돌할뻔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외국인 남매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고 “민폐 남녀”라며 비난을 퍼부었고, 영상을 본 김은배 국제범죄분석단은 “업무방해죄로 입건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전미라는 전직 테니스 프로 선수로, 1993년 프로 데뷔해 1994년 윔블던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2005년 은퇴하고 2006년 윤종신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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