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낮 이정은→ 밤 정은지…그녀의 이중생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하룻밤 사이 이정은으로 변한다.
15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 이하 ‘낮밤녀’)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이에 앞서 제작진이 정은지가 이정은으로 뒤바뀐 현장이 공개된다.
극 중 이미진(정은지 분)은 공무원을 꿈꾸며 꾸준히 시험에 응시하고 있지만 번번이 낙방하는 ‘8년째 취준생’이다. 거듭된 실패에 지친 마음은 물론 부모님 눈치 보기도 한도 초과에 달했다. 게다가 정말 마지막이라고 믿었던 공무원 시험에서도 불합격 소식을 들은 데다가 취업 사기까지 당하며 더더욱 궁지에 몰렸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선 이미진(이정은) 이 하루아침에 30여 년의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모습이 눈에 띈다. 본인 스스로도 바뀌어버린 몸과 얼굴에 놀란 것은 물론 이미진의 부모님마저도 혼비백산한다. 아무리 자신이 딸이라고 외쳐봐야 부모님에겐 통할 리가 없고 급기야 경찰서까지 가게 되는 사태로 악화된다.
졸지에 가택 침입자 취급을 받게 된 이미진은 경찰서에서도 열심히 항변해 보지만 그들의 오해를 풀기에는 역부족. 그녀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눈빛은 경계로 가득하다. 그런 부모님의 반응과 경찰도 믿어주지 않자 눈물이 왈칵 솟은 이미진의 얼굴에 억울함과 원통함이 가득하다.
과연 이미진은 이 난관을 어떻게 타파할까. 낮에는 50대로, 밤에는 20대로 살게된 이미진이 본캐와 부캐를 오가며 부지런히 펼쳐낼 이중생활에 기대가 모인다.
방송은 15일 오후 10시 3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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