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아닌 셀럽!’ 클린스만, 유로 트로피 들고 개막식 등장...여전히 밝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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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개막전 오프닝 세리머니에 깜짝 등장했다.
독일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에 5-1로 승리했다.
'전차 군단'이라 불리는 독일은 월드컵 우승 4회, 유로 우승 3회 등을 기록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표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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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개막전 오프닝 세리머니에 깜짝 등장했다.
독일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에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독일은 승점 3점과 함께 일시적으로 A조 선두에 올라섰다.
‘전차 군단’이라 불리는 독일은 월드컵 우승 4회, 유로 우승 3회 등을 기록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표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결승전 역대 최다 진출국(8회)이며, 유로에서는 스페인과 더불어 최다 우승(3회)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메이저 대회 3연속 참사를 겪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신구조화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개막전부터 화력을 보여줬다. 독일은 전반에만 비르츠, 무시알라, 하베르츠의 연속골로 3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빛났다. 후반에 그로스, 르로이 사네, 니클라스 퓔크루크, 뮐러, 찬이 차례로 투입되면서 경험을 더했고, 퓔크루크와 찬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여기에 뮐러는 도움까지 기록했고, 토니 크로스는 무려 102개의 패스에서 101개를 성공시키며 패스 성공률 99%를 자랑했다.
압도적인 경기력과 결과를 만든 독일이다. 그러나 경기와 별개로 개막식 오프닝 세리머니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2월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클린스만 전 감독이다. 독일 국적의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독일의 유로 1996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이는 현재까지도 독일의 마지막 유로 우승이다. 그만큼 독일인들에겐 '레전드 선수'로 기억될 법하다.
이러한 이유로 클린스만은 개막식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클린스만은 유로 트로피를 들고 입장했고, 지난 1월 사망한 프란츠 베켄바워의 아내 하이디 베켄바워, 베르나르 디에츠와 함께 경기장에서 유로 트로피를 선보이며 유로 2024의 시작을 알렸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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