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0년 만에 낭만으로 친정팀 돌아왔다’... 1부 승격 사우스햄튼, 아담 랄라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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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랄라나가 친정팀인 사우스햄튼으로 돌아왔다.
사우스햄튼은 1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햄튼은 아담 랄라나와 1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화했다.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랄라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며 FA로 풀렸고 바로 사우스햄튼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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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담 랄라나가 친정팀인 사우스햄튼으로 돌아왔다.
사우스햄튼은 1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햄튼은 아담 랄라나와 1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화했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5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아담 암스트롱은 전반 24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으며 사우스햄튼이 잉글랜드 1부리그로 빠르게 복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즈와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 승리로 사우스햄튼은 2,000만 파운드(약 347억 원)의 이적료를 얻었다.
그리고 사우스햄튼은 1부 리그에 승격해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전에 이미 다른 이적 타깃을 찾았다. 그 첫 번째 영입은 자신들의 키운 성골 유스 아담 랄라나다.
현재 36세의 랄라나는 사우스햄튼에 2000년에 입단해 유소년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리그 1에서 뛰었다. 2014년 여름 리버풀로 떠나기 전까지 랄라나는 사우스햄튼에서 모든 대회에 265경기에 출전해 60골을 넣었다.
리버풀에서 그는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랄라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며 FA로 풀렸고 바로 사우스햄튼의 유니폼을 입었다.
10년 만에 사우스햄튼으로 돌아온 랄라나는 “내 아들이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어서 자주 들락거렸지만 이렇게 집에 가까이 온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초현실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정말 감사한 기회이고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러셀 감독과 대화를 시작하고 약간의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머릿속과 마음속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고, 결국 그 일이 이루어졌다.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다소 동화 같은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내 머릿속에는 아직 내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고 이 축구 클럽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확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랄라나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에서 리그 25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0경기에 출전할 만큼 아직 기량은 출중하다. 1년 계약을 맺은 랄라나가 사우스햄튼을 리그 잔류로 이끌 수 있을지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스햄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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