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투석기가 등장했다…이스라엘, 중세식 ‘불덩이’로 하마스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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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군사장비로 무장한 이스라엘군이 이슬람 무장정파들에게 중세 시대에 등장하던 투석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뉴스'라는 의심이 들겠지만 영상도 있고 이스라엘 군당국도 이를 사실상 인정하고 있어 사용목적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스라엘군은 이같은 장비를 헤즈볼라가 위장막으로 사용하는 수풀을 제거하는 용도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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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전쟁터에 웬 투석기 ?’
첨단 군사장비로 무장한 이스라엘군이 이슬람 무장정파들에게 중세 시대에 등장하던 투석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뉴스’라는 의심이 들겠지만 영상도 있고 이스라엘 군당국도 이를 사실상 인정하고 있어 사용목적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스라엘군은 이같은 장비를 헤즈볼라가 위장막으로 사용하는 수풀을 제거하는 용도로 삼고 있다.
15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5초짜리 짧은 영상에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레바논 국경에서 투석기에 담은 불타는 물체를 콘크리트 장벽 너머로 쏘아 넘기는 모습이 나온다. 불타는 물체는 포탄이나 미사일 아닌 일종의 ‘화구(fireball·불덩이)’로 보인다. 이스라엘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에 대해 "레바논 국경 지역은 바위, 덤불, 빽빽한 가시초목이 등이 많아 방어에 배치된 이스라엘 방위군에 위협이 된다"며 "이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에서 투석기로 날린 화구는 거의 50개에 달하며 이로 인해 최소 1곳 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몇 달 동안 헤즈볼라와 맞서면서 수십 년 지난 이례적 전술을 종종 사용했다.
한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이틀 연속 로켓을 대규모로 발사했다. 헤즈볼라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날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군 시설 6곳을 겨냥해 카추샤, 팔라크 등 로켓을 동원해 일제 사격했다고 밝혔다.
이제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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