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피겨 점프 개수 줄인다…쇼트트랙 월드컵 '투어'로 새 단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피겨스케이팅 구성 요소에서 점프 개수를 줄이고, 쇼트트랙 월드컵도 '월드 투어'로 새 단장하기로 했다.
ISU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제59회 총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점프 개수를 줄이고,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를 투어로 개편하는 등 주요 규칙을 개정했다.
ISU는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를 2024~2025시즌부터 쇼트트랙 월드 투어로 새 단장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피겨스케이팅 구성 요소에서 점프 개수를 줄이고, 쇼트트랙 월드컵도 '월드 투어'로 새 단장하기로 했다.
ISU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제59회 총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점프 개수를 줄이고,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를 투어로 개편하는 등 주요 규칙을 개정했다.
김재열 ISU 회장이 내세운 '비전 2030'을 바탕으로 빙상 경기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ISU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인 2026~2027시즌부터 피겨 남녀 싱글 프리스케이팅 점프 개수를 현재 7개에서 6개로 줄이기로 했다.
콤비네이션 점프 개수도 기존 최대 3개에서 2개로 축소한다.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2개의 점프 사이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오일러 점프는 프리스케이팅에서만 1회 뛸 수 있으며 쇼트프로그램에는 포함할 수 없다.
또 ISU는 1976년부터 금지해 온 '백플립'에 대한 규제도 풀기로 했다.
공중에서 한 바퀴 도는 기술인 백플립은 선수 부상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금지했고, 성공해도 감점 2점을 줬다. 그러나 ISU는 "공중제비 점프는 무척 화려하다. 이를 금지하는 것은 더 이상 논리적이지 않다"며 규제를 풀기로 했다.
아프리카계 프랑스 출신 여자 싱글 선수인 쉬르야 보날리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담아 이 기술을 펼쳤다.
올해 1월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싱글의 아담 샤오잉파(프랑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백플립을 선보여 감점 2점을 받고도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ISU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의상에 의류 제조사 마크를 부착하는 것을 허락했다.
ISU는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를 2024~2025시즌부터 쇼트트랙 월드 투어로 새 단장한다. 마케팅과 브랜딩을 통해 각 월드 투어 대회 명칭을 정하고, 쇼트트랙의 재정난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ISU는 쇼트트랙 월드 투어를 위해 현대적인 디자인의 헬멧과 경기복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적, 故 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평안하길"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김준호, 건물 통째로 빌려 청혼…김지민 오열
- 김병옥, 치매 시아버지 10년 돌본 아내에 "수발 못 드냐" 막말
- 길거리서 '호호' 불며 마시던 어묵 국물 유료화…"1컵에 500원, 포장 500원"
- 19금 토크도 거뜬…유부녀 연예인, 유튜브 제대로 잡았네
- 너무 헐렁했었는데…꽉 낀 이장우 애착 패딩 '충격'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지드래곤·한소희, 온라인發 열애설…"사실 아냐"
-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기적이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