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강원 장재근, 박상익 꺾고 4강 行…울산은 승강전으로

강윤식 2024. 6. 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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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장재근.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인전 8강

▶울산HD FC 박상익 0 대 2 강원FC 장재근

1세트 박상익 2 대 3 장재근

2세트 박상익 2(3 PK 4)2 장재근

강원FC의 장재근이 울산HD FC 박상익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장재근이 15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2라운드 개인전 8강에서 박상익을 2 대 0으로 제압했다. 1, 2세트 모두 연장까지는 가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1세트에서 연장 끝에 3 대 2로 승리한 장재근은 2세트는 승부차기로 따내며 4강에 올랐다. 이날 패배로 울산HD FC는 승강전행이 확정됐다.

1세트에서 장재근은 경기 초반 찰하놀루로 위협적인 파워 슛을 시도하며 박상익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차분한 패스 플레이를 펼쳤고 절묘한 퍼스트 터치 활용과 함께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며 차범근으로 선취 득점을 뽑아냈다. 이후 수비 지역 빌드업 상황에서 패스 미스가 나오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던 장재근은 반 바스텐의 피지컬을 앞세운 상대 공격에 동점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코너킥을 만들었고 문전 앞에서 차두리에게 흐른 공을 골문으로 집어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2 대 1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장재근은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며 좋은 흐름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분위기를 내주며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장재근은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되면서 첫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를 맞은 장재근은 경기 시작과 함께 차범근을 활용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여러 차례 공격 시도 끝에 율리안 브란트로 첫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순간적으로 뚫린 측면 공간으로 인해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동점 허용 후에는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박상익의 흐름을 끊으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장재근은 차분하게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골문으로 다가갔다. 결국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물면서 다시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끝내 동점을 내주면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승부차기로 들어섰고, 장재근은 승부차기에서 4 대 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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