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꿈꾸는 소년이 건넨 작지만 훈훈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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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을 꿈꾸는 소년이 경찰관들에게 건넨 작은 선물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후 경관들과 만난 차 군은 "경찰관을 꿈꾸고 있고 경찰관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과자를 선물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민성 기동순찰1대장은 "최근 경찰들이 많이 지쳐있는데 차 군의 선물로 많은 격려와 힘이 됐다"며 "경찰관을 꿈꾸는 소년에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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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을 꿈꾸는 소년이 경찰관들에게 건넨 작은 선물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화도초등학교와 성심중학교 일대에서 예방 순찰 도중 잠시 주차 해놓은 기동순찰대 차량 옆에 수상한 봉투가 놓여있었다.
차량으로 복귀하던 경관들은 처음에 봉투를 봤을 때 누군가 장난치거나 안 좋은 의도를 가지고 놓고 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봉투에는 과자와 어린아이가 쓴 것으로 보이는 짧은 편지가 있었다.
편지에는 “저는 4학년이에요. 배고프면 이것 드세요. 맛있게 드세요”라는 천진한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런 아이의 행동에 감격을 받은 경관들은 예방 순찰을 하는 틈틈이 인근 학교 선생님들께 수소문했고 3일만에 차예성(화도초등학교 4학) 군의 선행임을 알게됐다.
이후 경관들과 만난 차 군은 “경찰관을 꿈꾸고 있고 경찰관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과자를 선물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관들은 경찰을 꿈꾸는 차 군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약 1시간동안 같이 순찰차를 타고 방범 활동을 체험하고 경찰 장비를 구경 시켜주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
김민성 기동순찰1대장은 “최근 경찰들이 많이 지쳐있는데 차 군의 선물로 많은 격려와 힘이 됐다”며 “경찰관을 꿈꾸는 소년에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형철 기자 goah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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