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의 꿈을 안고!’ 서울이랜드FC, 5일간 강릉서 하계 전지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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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0주년을 맞아 승격을 노리는 서울이랜드FC가 2연승 후 3주간의 휴식기를 맞은 가운데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강릉에서 짧은 휴가 후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순위표 3위(7승4무4패·승점 25)에 올라 있는 서울이랜드는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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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창단 10주년을 맞아 승격을 노리는 서울이랜드FC가 2연승 후 3주간의 휴식기를 맞은 가운데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강릉에서 짧은 휴가 후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순위표 3위(7승4무4패·승점 25)에 올라 있는 서울이랜드는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다 득점 1위(30골·경기당 2골), 최소 실점 3위(15골·경기당 1골)로 공수의 밸런스를 맞췄다. 득실차는 +15로 현재 K리그 1, 2를 통틀어 가장 높다.
공격에서는 16골을 합작 중인 외인 듀오 브루노 실바(브라질)와 이코바(미국)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돋보인다. 수비에서는 오스마르(스페인)와 김오규를 필두로 한 베테랑들의 안정적인 활약이 빛났다.
득점 단독 선두(10골)를 질주 중인 브루노 실바는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이 잘 이뤄져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득점왕이 되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승격이다. 다가오는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휴가 기간 고향에 다녀오며 재충전을 마친 이코바는 새벽에 경포 모래사장을 달리는 등 추가 훈련까지 불사했다. “긴 휴식을 취하고 왔기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는 “저에게 기대가 크다는 걸 알고 있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은 “현재까지 흐름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잡을 경기를 못 잡아서 생각보다 패배가 많은 점이 아쉬운데 하반기에는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서울이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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