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불참' 오늘 우크라 평화회의 열린다…원전·식량안보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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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스위스에 모인다.
러시아는 이같은 중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중국이 이번 스위스 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결정에 불만을 갖고 있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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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당사국 러 불참으로 당초 목표 한계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스위스에 모인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16일까지 스위스 니드발덴주(州) 뷔르겐슈톡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진행된다.
스위스는 이번 회의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폴란드,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을 비롯해 관련 단체 인사 등을 포함, 100여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자리한다.
당초 이번 회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또 하나의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까지 회의에 참석하도록 해 전쟁 종료를 이끌어내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스위스가 대(對)러제재에 동참한 데다,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회의가 열린다는 점 등에서 러시아는 전격 불참을 선언했다.
스위스는 러시아와 가까운 중국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지만 중국도 러시아에 이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한계로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종전 방안이 테이블에 올라오는 대신 원전 안전과 식량 안보, 전쟁포로와 민간 억류자를 보호하는 세 가지 주제만 논의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즉시 휴전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지도자들의 추가 발언도 주목된다.
AP는 "참가자들은 결과 문서 또는 공동 계획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이라며 "문구 마련은 작업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브라질과 함께 '러-우 전쟁'에 대한 별도의 평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같은 중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중국이 이번 스위스 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결정에 불만을 갖고 있는 입장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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