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화낸 송강호 행동 “이럴거면 왜 와”(핑계고)

이하나 2024. 6. 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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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가 박찬욱 감독을 버럭하게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가 출연해 여러 대화를 나눴다.

송강호는 여행도 즐기는 편이 아니라고 전했다.

송강호는 "한국에서 모로코 호텔까지 딱 24시간이 걸리더라. 근데 호텔이 너무 좋았다. 그때 박찬욱 감독님, 김지운 감독님하고 수많은 감독이 험난하게 도착해서 여행도 다니고 행사도 하는데 저는 호텔에서 나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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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뜬뜬’ 채널 ‘핑계고’ 영상 캡처)
(사진=‘뜬뜬’ 채널 ‘핑계고’ 영상 캡처)
(사진=‘뜬뜬’ 채널 ‘핑계고’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송강호가 박찬욱 감독을 버럭하게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6월 15일 ‘뜬뜬’ 채널에는 ‘첫 만남은 핑계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가 출연해 여러 대화를 나눴다. 음식 이야기가 나오자 송강호는 “저는 미식가는 아니다. 맛있는 집을 찾아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주는 대로 먹고, 빨리 먹고 빨리 일어난다”고 말했다. 반면 변요한은 “저는 잘 챙겨먹으려고 한다. 밥 먹으려고 깼다가 다시 잔다. 저는 미식가다”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여행도 즐기는 편이 아니라고 전했다. 송강호는 “어디 가는 걸 싫어한다. 어디 가서 호텔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나가기 싫다. 그냥 가만히 있는다”라며 15년 전 모로코 마라케시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추억을 떠올렸다.

송강호는 “한국에서 모로코 호텔까지 딱 24시간이 걸리더라. 근데 호텔이 너무 좋았다. 그때 박찬욱 감독님, 김지운 감독님하고 수많은 감독이 험난하게 도착해서 여행도 다니고 행사도 하는데 저는 호텔에서 나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박찬욱 감독님이 화를 내시더라. ‘아니 여기까지 와서. 호텔에만 있을 것만 같으면 왜 오냐 여기를’이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납득이 됐다. 근데 ‘아 그렇구나’하고 안 나갔다. 식사는 호텔에서 먹었다. 취향이 뭘 많이 보고 사진 찍고 이러는 걸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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