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알리 다에이 따라잡았다, A매치 107•108호골 폭발 → 곧 최다 득점 2위 → 130골 호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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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A매치 통산 득점을 108골로 늘렸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과테말라와 A매치 평가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A매치 통산 득점을 108골로 늘렸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활약한 메시는 181경기 만에 108골을 기록해 알리 다에이와 함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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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A매치 통산 득점을 108골로 늘렸다. 이란 축구의 전설 알리 다에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머지않아 최다 득점 2위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과테말라와 A매치 평가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4-1 역전승을 거두면서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를 앞둔 최종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시는 변함없이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아르헨티나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졌던 경기였는데 선제골은 과테말라의 몫이었다. 킥오프 4분 만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책골로 균형이 일찍 깨졌다.
메시가 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12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골키퍼가 후방에서 멀리 찬다는 게 메시에게 잘못 연결됐다. 메시는 강하게 날아온 볼을 어려움 없이 터치한 뒤 빈 골문에 밀어넣으면서 1-1을 만들었다.
메시는 후반 들어 골과 도움을 모두 챙겼다. 2-1로 앞선 후반 21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에 맞춰 문전으로 침투했다. 직접 처리할 법도 했는데 메시는 욕심 부리지 않고 문전 쇄도하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에게 패스해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10분 뒤 멀티 득점으로 골 감각을 다졌다.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든 메시는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며 4-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A매치 통산 득점을 108골로 늘렸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활약한 메시는 181경기 만에 108골을 기록해 알리 다에이와 함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다만 통계 기관에 따라 다에이의 득점을 109골로 보는 곳도 있다. 이르면 오는 21일 캐나다와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완벽하게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A매치 최다골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보유하고 있다. 지금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는 호날두는 이틀 전 아일랜드를 상대로 130골(207경기) 고지를 밟았다. 호날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기에 올여름 메시와 간접적으로 A매치 득점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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