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넘는 ‘찜통더위’에…‘아이스크림 전쟁’ 막 오른 편의점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6. 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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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편의점 업계에선 본격적으로 '아이스크림 판매' 전쟁에 나섰다.

더운 날씨 탓에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자 업계에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집객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같은 날씨에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자 편의점 업계에서도 판매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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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본격 무더위 시작…30도 웃돌아
아이스크림 빙과류 찾는 고객 증가
편의점 업계 ‘1+1’, ‘2+1’ 등 행사
서울 시내 아이스크림 판매점 모습. [사진 = 연합뉴스]
평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편의점 업계에선 본격적으로 ‘아이스크림 판매’ 전쟁에 나섰다. 더운 날씨 탓에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자 업계에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집객효과를 누리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온이 30도 이상을 웃돌며 본격적으로 여름철에 진입했다. 전날(14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랐으며, 고온에 땡볕 더위가 지속되면서 서울 지역에는 ‘오존주의보’가 역대 가장 많이 발령되기도 했다.

또한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6~8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라고 내놓은 바 있다. 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 비슷할 확률도 40%로 전망했다.

이같은 날씨에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자 편의점 업계에서도 판매 경쟁에 나섰다.

CU에서 판매하는 라라스윗 말차초코바. [사진 =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는 이달초부터 ‘라라스윗’ 전 상품(파인트 제외)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파인트 상품은 2000원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한다. 라라스윗은 CU의 효자상품으로, 저당과 저칼로리를 내세운 아이스크림 브랜드이다. 최근에는 ‘라라스윗 말차초코바’가 CU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반 아이스크림 바 또는 튜브 상품, 제로 시리즈 제품 등 4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월드콘, 부라보, 빵빠레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150여종의 제품은 1+1 또는 2+1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180여개 행사. [사진 =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달 한달 간 180여개 아이스크림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의 밀크바닐라콘과 밀크초코콘은 BC카드나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하면 20% 할인한다.

‘제로슈거’ 상품인 제로아이스딥초콜릿, 제로아이스쿠키앤크림은 30%,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의 미니컵과 스틱바 상품은 40% 할인한다.

세븐셀렉트 복숭아아이스컵 등 100여개 상품은 2+1, 더위사냥과 뽕따소다, 폴라포포도 등 ‘쭈쭈바’ 형태의 아이스크림 30여개에 대해서도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도 일반 아이스크림을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50% 페이백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하겐다즈와 나뚜루 상품은 제외한다. 또한 비씨, 신한카드 등 행사카드로 비타민 음료 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얼음컵을 100원에 제공한다.

이밖에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역시 이달부터 약 200여개 제품에 대해 1+1 또는 2+1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5개 이상 구매 시 50%를 할인해 주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평소보다 이른 더위로 빙과류를 찾는 고객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업계에서도 할인 등 프로모션을 통해 집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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