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 이재명 하나 죽이려 소설급 혐의 창작해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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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대북송금 사건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9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고 이재명 대표가 제3자 뇌물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데 대해 15일 "검찰독재정권의 조작 수사가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지난 7일 선고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을 보면, 국가정보기관의 보고서는 배제되고, 오히려 조폭출신 사업가의 주장은 받아들여졌다"며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는 조봉암 간첩 조작사건처럼 희대의 조작 수사로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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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한 사건 두 결론…국민들 어떻게 이해하겠나"
"조작수사 결국 드러나…몇몇 검사 처벌로 안 끝날 것"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대북송금 사건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9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고 이재명 대표가 제3자 뇌물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데 대해 15일 "검찰독재정권의 조작 수사가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을 겨냥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증거를 왜곡하고 증언은 조작되었으며 소설에 가까운 혐의를 창작해 기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지난 7일 선고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을 보면, 국가정보기관의 보고서는 배제되고, 오히려 조폭출신 사업가의 주장은 받아들여졌다"며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는 조봉암 간첩 조작사건처럼 희대의 조작 수사로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께서 한 사건을 두고 동일한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상반된 결론을 내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시겠냐"고 반문했다.
이는 이재명 대표도 전날 법원에 출석하며 언급한 바 있다. 같은 대북송금 사건을 두고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의 행위는 쌍방울 주가를 올리기 위한 대가성 송금이었다고 판시한 반면 이화영 부지사는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를 위한 행위였다고 판단했다는 지적이다.
한 대변인은 "더욱이 안부수 회장 딸에 대한 쌍방울의 주택 제공 의혹과 안부수 회장의 증언 변경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제 베일 속에 가려졌던 조작수사의 꼬리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벌이는 조작수사는 결국 낱낱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며 "그때는 대통령 측근 검사나 지휘부 몇몇 사람의 처벌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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