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대전역서 방 빼나… '1억' 써낸 제5차 공고도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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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대전을 지켜온 '지역 명문 빵집' 성심당이 대전역사 2층 맞이방 임대사업자 공모에서 또 유찰됐다.
참여업체는 성심당 단 한곳이었으나, 계량 평가 점수에서 미달을 받으며 탈락했다.
앞서 성심당은 이번 입찰 공모에서도 코레일유통 대전역사 입대사업자 입찰공모에서도 기존의 임대 수수료 월 1억 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입찰 역시 유찰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다.
성심당이 이번 평가에서 코레일유통 규정보다 낮은 수수료를 제시, 탈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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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대전을 지켜온 '지역 명문 빵집' 성심당이 대전역사 2층 맞이방 임대사업자 공모에서 또 유찰됐다.
참여업체는 성심당 단 한곳이었으나, 계량 평가 점수에서 미달을 받으며 탈락했다.
코레일유통 충청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제6차 전문점(상설) 평가'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평가결과는 코레일 누리집에서 10일간 공개된다.
앞서 성심당은 이번 입찰 공모에서도 코레일유통 대전역사 입대사업자 입찰공모에서도 기존의 임대 수수료 월 1억 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입찰 역시 유찰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다.
코레일유통은 13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비계량 평가와 계량 평가로 나눠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성심당은 이번 평가에서 비계량평가 20점 만점에 평균 18.53점 받아 통과됐다. 그러나 계량평가에선 80점 만점에 0점을 받으며 최종점수 100점 만점에 18.53점을 받으며 최종 탈락했다.
이번 경쟁입찰엔 코레일유통 규정에 따라 3차부터 월 수수료가 10%씩 감면된 기준이 적용돼 기존 4억 4100만 원에서 최대 30%를 감면된 3억 900만 원이 제시됐다. 성심당이 이번 평가에서 코레일유통 규정보다 낮은 수수료를 제시, 탈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성심당 대전역점이 철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30일 "성심당과 충분히 논의해 왔고 성심당 측에서도 방안을 검토해 보고 8월까지 어려움이 있으면 대전시에 상의한다고 했다"며 "대전시도 성심당이 코레일을 떠나는 것에 대한 대안을 갖고 있다. 대전역 앞에 지금 매장 규모의 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공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성심당 대전역점 운영 기간은 응찰 업체 부재 시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코레일유통의 규정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연장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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