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615억 제안에 에버턴 단칼 거절 "1230억 아니면 브랜스웨이트 못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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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요구액의 절반이나 깎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의 센터백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615억 원)를 제시했다. 당초 에버턴이 요구한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에 절반 금액이다. 에버턴은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 몸값으로 7,000만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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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무려 요구액의 절반이나 깎았다. 이 금액으로는 영입할 수 없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의 센터백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615억 원)를 제시했다. 당초 에버턴이 요구한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에 절반 금액이다. 에버턴은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계약 개인 합의를 마쳤다.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6,400만 원)에서 16만 파운드(약 2억 8,150만 원)로 알려졌다. 남은 건 에버턴과 이적료 협상이었다.
2002년생인 브랜스웨이트는 최근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중 가장 각광받는 선수다. 특히 지난 시즌 주가를 크게 높였다.
키가 195cm로 장신인데 발도 빠르다. 제공권 장악과 상대 침투 수비에 모두 능하다는 의미. 또 발 기술이 좋아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에버턴 수비의 중심이자 지난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뽑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비 명단에 들었다. 최종 명단에서는 탈락했지만, 순식간에 예비 명단까지 오르며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맨유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마침 맨유는 센터백 수비수가 필요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로 추락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수비 구멍이었다.
득실점 마진이 -1점. 골보다 실점이 더 많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루크 쇼가 돌아가며 다쳤다. 급기야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센터백 수비수로 옮겨 뛰게 하기도 했다.
바란은 이제 맨유를 떠나고 에반스의 팀 내 미래도 불투명하다. 필수적으로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 맨유는 브랜스웨이트라는 강한 카드를 움켜쥐려 한다.
에버턴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뿐 아니라 올여름 많은 선수들을 팔아야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하지만 맨유가 깎아도 너무 깎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 몸값으로 7,000만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고 알렸다.
맨유도 사정은 있다. 영국 최고 부자 중 하나인 짐 랫클리프로 구단주가 바뀌었지만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하다. 지난 두 번의 여름 이적 시장에서 4억 파운드(약 7,035억 원) 넘게 썼는데 수익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결국 PSR(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에 발목이 묶였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돈을 쓰는데 제약이 따른다. 브랜스웨이트 외에도 원하는 선수 영입에 걸림돌로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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