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와 재회 불발' 전북의 이적 시장 행보는? 플랜 B 가동! "전력 보강 위해 구슬땀"

반진혁 기자 2024. 6. 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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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전력 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전북은 손준호와의 재회는 불발됐지만, 이와 별개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강은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도 있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만큼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전력 보강을 통해 힘을 실어준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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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전력 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전북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준호와 재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손준호는 작년 5월 대한민국으로 귀국하던 중 중국 공안에 강제 연행당한 후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비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 때문인데,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에서 조사받다가 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후 구속수사로 전환됐다.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으로 변호사를 파견해 손준호와 접견하려 했지만, 만남을 거부해 성과 없이 돌아오기도 했다.

손준호 측은 중국 대형 로펌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해 들어 중국축구협회 주요 간부들의 혐의가 인정, 사법 처리에 속도가 붙으며 기류가 달라졌고 풀려날 수 있게 됐다.

손준호는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K리그 무대 복귀를 두드렸다. 친정팀 전북의 배려 속에 클럽 하우스 시설을 이용하면서 몸만들기에 주력했다.

전북은 손준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해당 포지션이 필요하기도 했고, 수준급의 선수와 다시 재회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은 손준호 영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지만, 협상 막바지 단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연봉, 계약 기간이 아닌 중국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은 결렬됐다.

손준호의 중국 미스터리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리스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손준호가 자유의 몸이 됐지만, 어떤 판단으로 석방된 것인지 정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 대한축구협회가 선수 등록을 수락한 만큼 확인된 범법 행위는 없다고 봐야겠지만, 추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소집은 어렵지만 명단에는 남게 되는 손준호. 사진┃뉴시스
사진┃STN뉴스

전북은 손준호의 선수 가치를 높게 책정해 재회를 추진했지만, 리스크 등 협상 막판 이견을 좁히지 못해 동행은 무산됐다.

전북은 손준호와의 재회는 불발됐지만, 이와 별개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강은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도 있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만큼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전력 보강을 통해 힘을 실어준다는 분위기다.

한편, 김두현 감독 체제 전북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전술 담금질에 집중했다. 포지셔닝, 공수 밸런스 등 세밀한 부분 보완에 초점을 맞췄고 선수단 내에서도 '축구가 재밌다'는 평가가 나오는 분위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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