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타수 무안타··· 타선 막힌 샌디에이고, 1-2 석패

심진용 기자 2024. 6. 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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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원정경기 5회초 방망이를 응시하며 집중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28)이 1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원정경기에서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이 됐다. 7회 김하성은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잭슨 메릴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2, 1점차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3루 대기타석까지 들어섰지만, 타석에 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심진 아웃되며 타석에 네번째 타석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0(241타수 5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상대 마운드에 눌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메츠 선발 션 머나야가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월드론은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피칭을 했지만, 득점 지원이 부족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승 6패.

이날까지 샌디에이고는 37승 3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는 6.5경기 차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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