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분신'과 '제2의 메시'가 한솥밥? 티아고 "야말과 함께 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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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재계약에 실패한 메시는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여기서도 두번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야말은 제2의 메시로 불리며 올 시즌 혜성 같이 나타난 선수다.
티아고와 야말이 5세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메시 아들과 제2의 메시가 함께 뛰는 그림이 펼쳐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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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언젠가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
리오넬 메시의 장남 티아고의 포부였다. 티아고는 'GOAT' 메시의 아들이다. 메시는 의심할 여지 없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그는 역대 최다인 무려 8번의 발롱도르를 들어올렸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17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1~2012시즌에는 무려 68골을 터뜨리며 게르트 뮐러(67골)가 1972~1973시즌 세운 유럽 축구 한시즌 최다골을 39년만에 넘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778경기에 출전해 무려 672골을 폭발시켰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10번의 리그 우승,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7번의 코파델레이 우승, 3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3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을 이뤄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재계약에 실패한 메시는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여기서도 두번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점은 카타르월드컵이었다. 유독 국가대표 레벨에서 우승 인연이 없었던 메시는 2021년 코파아메리카를 들어올리며 대표팀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일궈낸데 이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놀라운 원맨쇼로 생애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엄청난 오일 머니를 뒤로 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인터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메시는 인터마이애미에서도 초인적인 활약으로 팀에 첫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12경기 12골로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티아고는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 받았다. 인터마이애미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티아고는 매경기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함께 뛰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 아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티아고는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야말과 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야말은 제2의 메시로 불리며 올 시즌 혜성 같이 나타난 선수다. 메시가 그랬던 것처럼 폭발적인 드리블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티아고와 야말이 5세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메시 아들과 제2의 메시가 함께 뛰는 그림이 펼쳐질 수도 있다. 티아고의 재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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