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참은 돈치치, 짜증낸 보스턴…댈러스, 반격의 38점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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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는 짜증을 꾹 참았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대신 재빠른 백코트를 선택해 보스턴 셀틱스 공격을 차단했다.
댈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파이널 4차전 홈 경기에서 보스턴을 122대84로 완파했다.
댈러스는 1쿼터부터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앞세워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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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는 짜증을 꾹 참았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대신 재빠른 백코트를 선택해 보스턴 셀틱스 공격을 차단했다. 생애 첫 파이널에서 당한 3연패. 그만큼 돈치치에게 승리가 절실하다는 증거였다.
반면 보스턴의 듀오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은 짜증을 참지 못했다.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심판에게 항의하느라 백코트를 하지 못하는 장면도 종종 나왔다.
결국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1쿼터부터 치고 나간 댈러스의 완승이었다.
댈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파이널 4차전 홈 경기에서 보스턴을 122대84로 완파했다. 3연패 후 거둔 값진 1승. 아직 파이널에서 3연패 후 4연승으로 역스윕한 사례는 없었다.
댈러스는 1쿼터부터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앞세워 달아났다. 테이텀과 브라운의 멘털이 흔들린 틈을 타 점수 차를 쭉쭉 벌려나갔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92대60.
33분 동안 29점을 돈치치도, 31분 동안 21점을 기록한 어빙도 조기 퇴근했다.
가비지 타임이 된 4쿼터에서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도 부활했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14.4점으로 돈치치(33.9점), 어빙(25.6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평균 3.8점에 그치고 있었다. 특히 컨퍼런스 파이널과 파이널 3차전까지 4경기 출전에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하더웨이 주니어는 4쿼터에만 3점슛 7개 중 5개를 성공시켰다. 경기장을 찾은 NBA 레전드 아버지 팀 하더웨이도 활짝 웃었다.
테이텀은 15점, 브라운은 10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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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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