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름 한 번 넣어봐?” 휘발유 6주 연속 ‘뚝’ 경유 7주째.. “다음 달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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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도 7주 연속 떨어지면서 이번주에도 동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5월 2주 차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일부 올랐다"라며 "당장 다음 주부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2주 정도 지나면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일부 지역은 오름세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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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상승, 7월부터 오를 수도”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도 7주 연속 떨어지면서 이번주에도 동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말까지는 주춤한 양상이 예상되지만, 이후 추이는 불투명해보입니다. 국제 유가 때문인데, 벌써부터 유가가 오르는 양상이라 일부 가격 상승세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리터(L)당 1,654.8원으로 전주 대비 12.2원 하락했습니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5월 2주 차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5.4원 내린 1,714.0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0.8원 하락한 1,619.7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 1,629.8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같은 흐름을 보이면서, 전주 대비 13.8원 내려 1,483.8원을 기록했습니다.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제주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15일 기준 1,668원·1,514원으로 전주(1,671원·1,518원)보다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세부지역별로도 제주시가 1,669원·1,524원, 서귀포시 1,663원·1,494원으로 각각 전주 1,670원·1,524원, 1,671원·1,504원과 비슷하거나 더 떨어졌고 경유는 평균 1,400원까지 하락 폭을 더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당분간 인하 기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여름철 여행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석유 수요 증가 전망이 불거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맞물려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이번 주 81.7달러로 전주 대비 2.4달러 올랐습니다. 또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오른 8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5달러 오른 96.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다음 주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지더라도, 이후 추이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입니다. 이후 하락 폭이 정체되거나 경유의 경우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일부 올랐다”라며 “당장 다음 주부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2주 정도 지나면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일부 지역은 오름세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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