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한복판에서 테니스를?…'테니스 여제' 전미라도 "해선 안될 행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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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운동이 몸에 좋아도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
전 세계인들이 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테니스를 친 남녀가 한국의 '테니스 여제'까지 소환했다.
전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천국제공항 출입구 가로막고 여행객들 지나다니는데도 대놓고 테니스 치는 남녀'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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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무리 운동이 몸에 좋아도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 전 세계인들이 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테니스를 친 남녀가 한국의 '테니스 여제'까지 소환했다.
15일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전 테니스 국가대표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씨가 인천공항에서 테니스를 친 남녀를 향해 "아무리 테니스를 사랑해도 공공장소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청사 내에서 한 커플이 테니스 채를 쥐고 테니스 공을 주고받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영상에는 흰 모자를 쓰고 흰 상의를 입은 여성이 검정 상하의를 입은 남성과 인천국제공항 청사 내 출입구와 휴식공간 사이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주변에 사람이 지나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라켓을 크게 휘두르며 테니스 공을 따라 양옆으로 뛰어다니며 공을 주고받는다.
전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천국제공항 출입구 가로막고 여행객들 지나다니는데도 대놓고 테니스 치는 남녀'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테니스로 좋은 내용이 아닌 이런 기사가 나면 마음이 너무 어둡고 무겁다"며 "우리 함께 인식을 더욱 바로하고 항상 매너에 신경 쓰는 멋진 테니스인들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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