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집에 두고왔나...SD, 메츠에 빈공 끝에 패배...김하성은 1볼넷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6. 15.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부 원정 6연전에 돌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첫 경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1-2로 졌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메츠 불펜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이날 경기 샌디에이고가 처음으로 두 명의 주자를 모은 순간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부 원정 6연전에 돌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첫 경기를 내줬다. 김하성도 많은 기여를 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1-2로 졌다.

앞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모두 이겼던 샌디에이고는 이 상승세를 잇는데 실패했다. 37승 36패. 메츠는 31승 37패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볼넷을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7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0으로 내려갔다.

지난 2022시즌 팀 동료였던 션 마네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3-0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으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깥쪽 공략한 예리한 스위퍼에 배트가 헛나갔다. 5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낫다.

마네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기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5회 잭슨 메릴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소득이 없었다.

그사이 메츠는 3회에만 2점을 뽑았다. 2사 1, 2루에서 J.D. 마르티네스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메츠 불펜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6회 무사 1루에서 올라온 애덤 오타비노를 상대로 네 타자가 모두 소득없이 물러났다. 1루에 있던 루이스 아라에즈는 2루 도루를 감행했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베이스를 지나치는 실수를 범해 아웃됐다.

김하성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메츠 선발 마네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美 플러싱)=ⓒ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7회 좌완 제이크 디크맨을 상대로 잘 싸웠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2 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후 스트라이크는 파울로 걷어내고 볼은 고르면서 8구 승부 끝에 볼넷 출루했다.

이날 경기 샌디에이고가 처음으로 두 명의 주자를 모은 순간이었다. 그러나 메릴이 디크맨의 초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잔루가 됐다.

잭슨 메릴은 5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플러싱)=ⓒAFPBBNews = News1
선발 맷 월드론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총 헛스윙은 여섯 차례에 그쳤지만, 타구 평균 속도가 84.3마일에 그칠 정도로 범타 유도가 잘됐다.

3회 마르티네스에게 허용한 2타점 2루타를 제외하면 완벽한 등판이었다. 그러나 그 하나로 결국 희비가 엇갈리고 말았다.

메츠 선발 마네아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에드윈 디아즈가 세이브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디아즈를 상대로 선두 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안타 출루 이후 대주자 호세 아조카가 2루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득점권에서 5타수 무안타, 잔루 5개를 기록하며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4번 매니 마차도와 5번 도노번 솔라노 두 타자는 이날 둘이 합쳐 8타수 무안타 6삼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9회 솔라노의 타구는 코스가 깊었지만, 상대 2루수 제프 맥닐이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 타구가 빠졌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경기였다.

[플러싱(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