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극찬한 ‘전술가’, 갑작스레 프랑스行?...‘구두 합의 완료, 계약서 서명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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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의 마르세유행이 임박했다.
1979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데 제르비 감독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사수올로 시절부터였다.
프랑스 '겟 풋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풋 메르카토' 소속의 산티 아우나 기자의 말을 인용해 "마르세유가 데 제르비 감독과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서면으로 계약을 공식화하는 것뿐이며,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와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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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의 마르세유행이 임박했다.
1979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데 제르비 감독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사수올로 시절부터였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사수올로 감독직에 오른 그는 중위권을 맴돌던 사수올로를 유럽 대항전 근처 순위까지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브라이튼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은 데 제르비 감독은 파격적인 전술로 브라이트의 돌풍을 일으켰다. 데뷔전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인 리버풀을 상대로 맞불을 놓으며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후 치러진 리그 두 번째 맞대결과 FA컵에서 각각 3-0, 2-1 스코어로 리버풀을 제압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PL 6위, FA컵 4강. 이와 동시에 창단 12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이라는 역사를 써내렸다.
비록 올 시즌 활약상은 아쉬우나 지도력 하나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토마 카오루, 페르비스 에스투피냔과 같은 핵심 자원들이 장기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기 때문. PL 11위, UEL 16강 진출이라는 성적표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한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의를 표하며 2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당시 공석이었던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의외의 행보를 보인 데 제르비 감독이다. 바로 프랑스 무대로 향하기로 결정한 것. 복수의 매체는 데 제르비 감독과 마르세유 구단이 협상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데 제르비 감독. 머지않아 마르세유행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겟 풋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풋 메르카토’ 소속의 산티 아우나 기자의 말을 인용해 “마르세유가 데 제르비 감독과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서면으로 계약을 공식화하는 것뿐이며,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와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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