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벤탄쿠르, 손흥민에 인종차별 농담했다가 SNS 사과

안경남 기자 2024. 6. 15.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인터뷰 도중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농담을 했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다.

1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과 인터뷰 도중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을 향한 농담이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비슷하게 생겼다" 발언
[맨체스터=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벤탄쿠르. 2024.06.1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인터뷰 도중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농담을 했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다.

1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과 인터뷰 도중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고 하자"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른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벤탄쿠르의 인터뷰는 큰 비판을 불러왔다.

손흥민을 향한 농담이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벤탄쿠르도 곧장 자신의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를 돌며 축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6.11. mangusta@newsis.com

그는 "쏘니!(손흥민 애칭)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어.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은 아냐"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여러 차례 인종차별을 겪어왔다.

경기 도중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크리스탈 팰리스 팬은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와 벌금형 징계를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