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휴전선 따라 담벼락·전술도로 설치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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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휴전선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담벼락 형태의 구조물을 세우는 기초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휴전선 일대 구조물 작업 지점들을 따라 군 병력과 차량, 중장비 등이 오고 갈 수 있도록 전술도로도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휴전선 인근에서 곡괭이와 삽 등을 가지고 작업하던 북한군 20여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났는데, 이 역시 구조물 설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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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휴전선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담벼락 형태의 구조물을 세우는 기초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최근 남북 군사분계선(MDL)과 DMZ 북방한계선 사이에서 다수의 북한군 인력과 중장비가 투입돼 작업을 벌이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휴전선 일대 구조물 작업 지점들을 따라 군 병력과 차량, 중장비 등이 오고 갈 수 있도록 전술도로도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군 관계자는 아직 터 닦기 정도의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북한의 활동이 실제 장벽을 세우는 건지 아니면 철책 시설 등을 보강하는 등의 작업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휴전선 인근에서 곡괭이와 삽 등을 가지고 작업하던 북한군 20여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났는데, 이 역시 구조물 설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또 비무장 지대 안에서 장벽을 설치하는 행위가 정전협정 위반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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