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화제성, 방영 플랫폼보다 제작진 역량이 더 좌우"

드라마의 화제성에는 플랫폼보다 작가와 주·조연 등 제작진의 역량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디어전문 학술지 '미디어 경제와 문화'에 실린 'OTT 시대 한국 TV 드라마의 화제성 영향 요인'에 따르면 드라마 화제성에는 작가의 역량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주연 배우, 평균 상영시간, 조연 배우 역량, 감독 역량, 지상파 방송사 편성 여부, 넷플릭스 동시 방영 여부 순으로 영향력이 높았습니다.

이 연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방영된 TV 드라마 530편을 표본으로 했으며 화제성 점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연구진은 "참여 제작진 역량의 영향력이 다른 변수의 영향력을 압도함을 알 수 있다"며 "이는 흔히 드라마 산업에서 회자하는 작가와 배우의 스타 파워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culture/article/6608106_364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