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15 정신 절실…北도발 중단하고 정부 강경대응 안돼”

김성주 2024. 6.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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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북한은 국제적 고립만 자초할 무모한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찾아달라"며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만이 유일한 공존과 번영의 길임을 24년 전에 이미 확인하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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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힘겹게 쌓아 올린 평화가 한없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 국내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거론하며 “마치 냉전 시절로 회귀한 듯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북한의 도발 중단과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북한은 국제적 고립만 자초할 무모한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찾아달라”며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만이 유일한 공존과 번영의 길임을 24년 전에 이미 확인하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를 향해 “남북 간 소통 채널이 단절되고 안전핀마저 뽑힌 상황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강경 대응만 고집하면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접경지역 주민과 국민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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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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