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울산 '태화강 마두희 축제' 한창...중북부 더위 주춤
[앵커]
오늘 중북부 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반면, 충청 이남은 여전히 더운 날씨 속에 울산에는 "태화강 마두희 축제"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축제 분위기와 날씨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울산 태화강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배 위에 올라 있는 건가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저는 지금 배를 타고 태화강 한가운데에 서 있는데요.
길게 펼쳐진 태화강이 하늘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곳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 축제 '태화강 마두희 축제'가 한창입니다.
2024 울산 "태화강 마두희" 축제,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선 태화강을 무대로 한 수상 프로그램들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태화강 수상 줄 당기기와 서바이벌 수상 달리기 진행되고요.
축제의 백미죠, 주민 이천여 명이 참여하는 큰 줄 당기기 '마두희'는,
오늘 오후 4시 성남동 시계탑 사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전국 단위 경연대회, 시민 참여 퍼레이드 등,
눈과 귀가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축제는 휴일인 내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올여름 뜻깊은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립니다.
현재 중북부 지방 곳곳에는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충청 이남 지방에도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와 소나기의 양은 대부분 5~40mm 정도가 되겠고,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 중북부 지방은 서울 한낮 기온 28도, 춘천은 27도로 어제보다 5~6도가량 낮아 더위가 잠시 쉬어가겠지만,
충청 이남 지방은 대전 30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면서 여전히 덥겠습니다.
하지만 휴일인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다음 주 중반에는 다시 서울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오늘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에서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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