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 반전' 독일 나겔스만 감독, 인터뷰 강제 중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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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인터뷰 도중 뜻밖의 상황을 맞이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크게 이겼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제2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20분은 인상적이었어요. 스코틀랜드는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다행히 우리는 정말 좋은 두 골을 넣었고 그 후에도 몇 번 더 기회를 얻었습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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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인터뷰 도중 뜻밖의 상황을 맞이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의 6골 모두 독일에서 터져나왔다.
단 10분만에 '교수님' 토니 크로스와 '후임 교수 후보자' 조슈아 키미히의 도움을 받은 비르츠의 컷백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골을 폭격하며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다.
후반에도 독일은 3골을 폭격했다. 그 가운데는 뤼디거가 기록한 자책골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독일은 5-1이라는 큰 점수차로 유로 첫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하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독일의 나겔스만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제2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20분은 인상적이었어요. 스코틀랜드는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다행히 우리는 정말 좋은 두 골을 넣었고 그 후에도 몇 번 더 기회를 얻었습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경기장에 '관중난입'이 펼쳐졌다. 팬들은 나겔스만을 둘러싸고 "나겔스만! 나겔스만!"이라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로 인해 인터뷰는 잠깐 동안 중단됐다.
이와 같은 상황은 다소 낮설다.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나겔스만 감독의 해임론이 제기될 정도로 민심은 흉흉했다.
원인은 월드컵에서의 충격적인 16강 탈락을 떠올리게 하는 최근 부진 때문이었다.
일본에게 1-2로 완패하며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던 독일(당시 한지 플릭 감독)에 이어, 후임자로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 11월 터키에게 2-3으로, 오스트리아에게 0-2로 각각 패하며 유로 2024를 앞두고 먹구름이 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최전방에서 활약할 공격진이 뜻모를 부진을 겪었으며, 2024년을 기준으로 독일은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번도 3득점 이상으로 승리한 경기가 없었다. 공격진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를 말끔히 해소한 나겔스만 감독은 마치 '마을의 영웅'을 연호하는 듯 한 팬들에게 휩싸여 환대를 받았다. 인터뷰는 이후 재개됐다.
재개된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 결과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만들어야 할 첫 번째 발걸음이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다는 뜻이었다.
한편, 토니 크로스는 "앞으로 스코틀랜드보다 강한 팀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증명해야 한다"라며 침착함을 유지했으며, 팀의 주장 일카이 귄도간은 "실점은 우리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았다"라며 다음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승리를 거둔 독일(승점 3)은 A조 1위에 올랐다. 스코틀랜드는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A조에는 헝가리와 스위스도 함께 속해있다.
사진=독일 축구연맹(DFB)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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