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5년’ 동행 이어간다...‘PL 최다 출전’ 레전드와 1년 계약 연장

이종관 기자 2024. 6. 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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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시무스 콜먼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에버턴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 출전 중인 콜먼.

에버턴은 14일(한국시간) "주장 콜먼은 구단과 2025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먼 역시 에버턴과의 동행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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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버턴

[포포투=이종관]


에버턴이 시무스 콜먼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1988년생, 아일랜드 국적의 수비수 콜먼은 명실상부 에버턴의 ‘레전드’다. 2009-10시즌을 앞두고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콜먼은 블랙풀 임대 이후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2013-14시즌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시즌이라고 불릴 만큼 엄청났다. 측면 풀백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시작한 그는 41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발돋움했고 그 결과 선수 노조(P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후 햄스트링, 골절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복귀 이후 경기력을 되찾으며 부활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나이가 들어가며 출전 시간은 줄어들고 있지만 팀 내 영향력은 여전하다. 서른 줄을 훌쩍 넘은 지난 2021-22시즌엔 3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고 팀이 강등 위기에 놓였던 올 시즌, 중요한 순간에 선발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이어나갔다. 에버턴에서의 통산 기록은 422경기 28골 29도움.


에버턴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 출전 중인 콜먼. 선수 커리어도 에버턴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은 14일(한국시간) “주장 콜먼은 구단과 2025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먼 역시 에버턴과의 동행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콜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곳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 특별한 구단에서 계속 뛰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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