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야스퍼스-트란 연파하고 3쿠션월드컵 4강…김행직은 16강서 충격의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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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이 세계랭킹 3, 2위 야스퍼스와 트란을 연파하고 앙카라3쿠션월드컵 4강에 올랐다.
허정한(15위, 경남)은 15일 새벽 (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앙카라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세계 2위' 트란퀴엣치엔(베트남)을 50:39(24이닝)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편, 앙카라3쿠션월드컵 4강전은 오늘(15일) 낮 4시에 바오프엉빈-시돔 경기에 이어 저녁 6시 반 허정한-마틴혼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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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 8강서 트란에 50:39(24이닝) 낙승
16강에선 야스퍼스 19이닝만에 50:30 제압
김행직, 16강서 오메르에 20점차 통한의 역전패
4강전 바오프엉빈-시돔, 허정한-마틴혼
허정한(15위, 경남)은 15일 새벽 (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앙카라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세계 2위’ 트란퀴엣치엔(베트남)을 50:39(24이닝)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허정한은 4강서 ‘독일 강호’ 마틴 혼(세계 7위)과 결승행을 다툰다.
허정한은 트란과의 8강전 중반까지만 해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장타를 앞세운 트란에 밀려 전반이 끝나던 13이닝까지도 22:27로 끌려갔다.
그러나 허정한은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15이닝 째 하이런9점으로 32:28로 역전했고, 21이닝 째 7점 장타를 뽑아내 42:32 10점차로 앞섰다. 허정한은 이어 23이닝 째엔 하이런6점을 터뜨려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다음 공격서 남은 1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허정한의 애버리지는 2.083이었다.
허정한은 앞선 16강에선 ‘세계 3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장타 네 방(8점, 8점, 6점, 6점)과 2점대 애버리지(2.631)를 앞세워 19이닝만에 50:30으로 승리했다.
8강전 다른 경기에선 바오프엉빈(8위, 베트남)이 ‘애버리지 2.5’ 막강한 공격을 앞세워 오메르 카라쿠르트(튀르키예)에 낙승을 거뒀고, 마틴혼은 마르코 자네티(12위, 이탈리아)를 50:42(26이닝)로 물리쳤다. 또한 사메 시돔(11위, 이집트)은 버케이 카라쿠르트(20위, 튀르키예)를 제압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전은 허정한-마틴혼, 바오프엉빈-시돔으로 대진이 짜여졌다.
지난 32강서 타이푼 타스데미르(9위, 튀르키예) 상대 19점차 대역전승을 거두었던 김행직(10위, 전남체육회)은 16강에선 도리어 오메르에 20점차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김행직은 11이닝 째 전반이 끝날 때 까지만 해도 25:5로 크게 앞서 있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주춤하는 사이 오메르가 하이런10점 등 몇 차례 장타를 앞세워 추격, 29이닝 째 점수차는 8점차까지 좁혀졌다. (46:38, 김행직의 8점차 리드)
30이닝 째 김행직이 1득점에 그치자 오메르가 하이런7점을 터뜨려 2점차까지 추격했고, 31이닝 째 선공에 나선 김행직이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으나 남은 1점을 마저 채우지 못하고 공격권을 넘겼다. 공격권을 이어받은 오메르는 2점을 더했다.
이어진 32이닝 째 선공에 나선 김행직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후공서 오메르가 남은 3점을 먼저 득점,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앙카라3쿠션월드컵 4강전은 오늘(15일) 낮 4시에 바오프엉빈-시돔 경기에 이어 저녁 6시 반 허정한-마틴혼 경기로 치러진다. 이어 밤 12시에 결승전이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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